재정비[ep.101]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은 자신이 쌓아 올린 과거의 업적이나 시간, 혹은 익숙해진 인간관계의 끈을 놓지 못해 안달하곤 한다. 그것이 이미 생명력을 잃고 내면을 좀먹는 나태한 관성으로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쏟아부은 비용과 노력이 아깝다는 이유로 핑계를 찾으며 우왕좌왕한다. 하지만 거친 대지 위에서 온전히 내 발바닥으로 현실을 디디며 마주한 진실은 전혀 다르다. 썩어가는 밧줄을 움켜쥐고 있는 시간이 … Read more

쉬운일,어려운일[ep100]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마주하는 크고 작은 과제들 앞에서 인간의 마음은 쉽게 요동치곤 한다. 어떤 날은 너무 사소하고 쉬운 일이라 여겨 얕잡아 보다가 엉뚱한 실책을 범하고, 또 어떤 날은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로 거대하고 어려운 일 앞에 압도되어 손발이 묶인 채 우왕좌왕하기도 한다. 겉으로는 온전한 척 점잔을 빼고 앉아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다들 밀려오는 변수와 심리적 마찰 … Read more

선택의 연속[ep.99]

인간은 하루에도 수천 번의 갈림길에 선다. 밥을 먹는 사소한 일부터 가문의 방향을 바꾸는 거대한 결정까지, 삶은 결국 우리가 내린 선택의 흔적들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수많은 이들이 더 나은 길을 걷기 위해 지식을 쌓고 학식을 자랑하지만, 정작 인생을 뒤흔드는 거대한 태풍은 가장 이성적이라고 자부했던 그 순간에 찾아오곤 한다. 선택이란 단순히 여러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 Read more

고귀한 품성[ep.98]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은 늘 평범함이라는 안락한 늪에 안주하며, 남들과 비슷한 수준의 언어와 행동에 머무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곤 한다. 군중 속에 섞여 눈앞의 작은 갈등에 매몰되고, 타인의 시선이나 겉치레 평판을 좇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거친 대지 위에서 온전히 내 발바닥으로 현실을 디디며 마주한 진실은 전혀 다르다. 수많은 평범함이 모여 만드는 소음은 … Read more

자신의 결점[ep.97]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은 늘 남의 탓을 하거나 시장의 환경을 탓하며 핑계를 찾곤 한다. 눈앞의 일이 틀어질 때마다 외부의 비논리적인 상황에 화살을 돌리고, 자신들이 짜놓은 안일한 가설 속에서 안주하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거친 대지 위에서 온전히 내 발바닥으로 현실을 디디며 마주한 진실은 전혀 다르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실패와 걸림돌의 대부분은 거대한 외풍이 … Read more

행복과 명예[ep.96]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은 늘 손에 잡히지 않는 ‘행복’이라는 달콤한 신기루를 쫓아 끝없이 방황하곤 한다. 눈앞의 안락함, 찰나의 쾌락, 그리고 당장의 만족감이 삶의 유일한 정답인 양 목을 매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거친 대지 위에서 온전히 내 발바닥으로 현실을 디디며 마주한 진실은 전혀 다르다. 우리가 매일 갈망하는 그 행복이라는 감정은 너무나 일시적이고 가변적이어서, … Read more

관용의 자세[ep95]

우리는 매일 누군가와 부딪히고 갈등하며 살아간다. 내 생각과 부합하지 않는 비논리적인 마찰을 마주할 때마다, 혹은 누군가에게 억울한 공격이나 기만을 당했을 때, 인간의 내면에서는 본능적으로 보복의 욕망이 고개를 들기 마련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셈법으로 상대를 똑같이 짓밟아 버려야만 진정한 승리를 거두는 것이라 믿는 이들이 세상에는 참으로 많다. 그러나 모든 감정의 거품을 걷어내고 삶의 본질을 직시했을 … Read more

죽음의 앞에서[ep.94]

외할머니의 영정 사진 앞에 앉아 타오르는 향 연기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내가 평소 세상을 살아내기 위해 치열하게 움켜쥐었던 승부의 셈법도, 누군가와 기싸움을 벌이던 날 선 긴장감도 끼어들 틈이 없었다. 한 인간의 숨이 완전히 멈추고 거대한 고요 속으로 가라앉는 모습을 마주했을 때, 그동안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삶의 모든 소음들이 일순간에 지워지는 기분을 느꼈다. 죽음은 어떤 포장이나 타협도 … Read more

있는 그대로[ep.93]

비즈니스의 세계는 언제나 화려한 포장지와 거창한 수식어로 가득 차 있다. 누군가는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화려한 간판을 내걸고, 또 누군가는 그럴듯한 인맥과 타이틀이라는 휘장 뒤에 숨어 자신의 정체성을 증명하려 애쓴다. 하지만 이해관계가 칼날처럼 맞물리고 오직 날 것의 결과로만 주도권을 증명해야 하는 냉혹한 최전선에서 마주한 진실은 전혀 다르다. 알맹이가 없는 치장은 도리어 그 안에 숨은 진짜 … Read more

칭찬과 업적의 차이[ep.92]

이 세계는 언제나 수많은 말과 평가로 가득 차 있다. 누군가는 화려한 수사로 상대를 치켜세우고, 또 누군가는 그럴듯한 예의와 평판을 무기 삼아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애쓴다. 하지만 이해관계가 정밀하게 맞물리고 오직 결과로만 생존을 증명해야 하는 냉혹한 최전선에서 마주한 진실은 전혀 다르다. 말은 바람과 같아서 결코 붙잡아 둘 수 없으며, 타인이 던지는 달콤한 평판에 취해 있는 것만큼 … Read more